고창군에 대형급 '휴양형 복합리조트' 조성된다...'3500억원 투자 현실화'
고창군에 대형급 '휴양형 복합리조트' 조성된다...'3500억원 투자 현실화'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3.07.06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고창군·용평리조트·전북도 3자 투자협약 체결
2027년까지 심원면 일대에 조성, 최소 320실 이상의 중·대형급 규모
고창종합테마파크 조감도
고창종합테마파크 조감도

고창군과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 전북도가 3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고창군과 업체간의 양자협약에 이어 전북도가 포함된 협약으로, 투자가 한층 현실화됐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북도청 도지사실에서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도지사, 용평리조트 신달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용평리조트는 2027년까지 3500억원 상당을 투자해 고창군 심원면 일대에 휴양형 복합리조트를 짓고, 레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숙박시설은 최소 320실 이상의 중·대형급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6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고창 종합테마파크(리조트·호텔) 건립 MOU 체결식에 앞서 김관영 도지사와 신달순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심덕섭 고창군수가 담소를 나누고 있다
6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고창 종합테마파크(리조트·호텔) 건립 MOU 체결식에 앞서 김관영 도지사와 신달순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심덕섭 고창군수가 담소를 나누고 있다

그간 고창군은 숙박시설 부족으로 관광객 유치와 대규모 행사 개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용평리조트의 투자로 대규모 숙박시설이 마련되면 더 이상 스쳐 가는 고창이 아닌 머무는 관광지로의 대변신이 기대되고 있다.

군은 고창 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6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광인프라, 상권이 형성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극대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2029년 예정), 노을대교 개통(2030년 예정) 등이 예정되며 향후 고창 서부권 관광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사업이 될 전망이다.

고창군은 전담팀을 꾸려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업체측도 건축기본 계획을 건축사에 발주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도가 함께하는 3자 협약으로 종합테마파크 조성이 한층 가시화됐다”며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