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이학수 정읍시장]민생 최우선 지역맞춤형·시민친화형 정책 펼쳐...새로운 정읍 발전 기틀 마련
[취임 1주년-이학수 정읍시장]민생 최우선 지역맞춤형·시민친화형 정책 펼쳐...새로운 정읍 발전 기틀 마련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3.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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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산업․농생명바이오산업 수도 정읍 만들 터..."최우선 가치는 언제나 시민"
이학수 정읍시장
이학수 정읍시장

민선 8기 출범 1년을 보낸 이학수 정읍시장은 새로운 별칭을 얻었다. 바로 ‘민생시장 이학수’다.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공공 배달앱 운영 등 시민 친화적인 지역맞춤형 정책을 펼쳐 ‘새로운 미래 정읍’ 발전의 기틀을 다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시장은 소회를 통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고, 정읍 발전의 초석이 될 중요한 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해왔다”면서 지역경제, 소통, 청년정책 등 여러 분야 성과도 꼽았다.

이어 “손에 잡히는 변화와 결실을 찾기 어렵다는 걱정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인프라를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지난 1년 정읍의 대표 성과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0만 원 ‘일상회복 지원금’ 지원 ▲공공배달앱 위메프오, 행복나눔 공유냉장고,‘정읍사랑 상품권’ 400억 원 추가 발급 등 정읍형 복지 성공적 정착 ▲8개 기업 유치 90여 개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 ▲일자리와 청년 정책 강화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 최우수 및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자체 육아수당 지급 등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등이다.

 

◇ ‘민생시장 이학수’입증....정읍형 복지․일자리 정책 돋보여

이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 즉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민생시장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맞닥뜨리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경감을 위한 지역상품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침체 상권 활성화 사업 등도 ‘민생시장 이학수’를 잘 설명하는 시책들이다.

정읍형 복지체계도 구축했다. ‘행복나눔 공유냉장고’가 대표적이다. 반응이 좋아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정읍을 위해 올해 태어나는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정부 시책과는 별도로 자체 예산 24억 원을 세워 0~59개월 아동에게 매달 10만 원의 육아 수당도 지급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늘려갈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대상포진과 폐렴구균 무료 접종도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도 꼼꼼하게 챙겼다.

 

동학농민혁명의 세계화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세계혁명대회 연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 세계 혁명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도모해가고 있다. 세계혁명도시 5개국 6개 도시들의 대표단과 연대회의를 각 도시에서 순회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정읍에서 자체적으로 이어 온 동학농민혁명기념제(제56회)를 올해 처음으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5월 11일)에 제129주년 국가기념식과 함께 개최해 국가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동학농민혁명’의 첫 배경이 된 고부 관아 복원을 위한 첫걸음도 뗐고, 농민군과 관군이 싸워 첫 승리를 거둔 황토현 전적 종합 정비에 힘을 쏟았다. 고부 봉기가 빠져 있는 동학농민혁명 특별법 개정과 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 전문 명시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읍형 농정도 돋보였다. 「정읍시 쌀 가격안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으로 농협에 24억원을 지원하고 공익직불금에 시비 10억원을 증액했다.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26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와 협약을 통해 상반기 111명, 하반기 162명을 배치받아 농촌인력난을 해소했다.

 

◇ 반려산업․농생명바이오산업...새로운 도약 디딤돌 깔기 노력 이어갈 터

이학수 시장은 청년 시절 사업가 경험과 전북도의회 의원으로서의 정치 경험, 이에 기반한 행정에 대한 폭넓은 시각이 지난 1년 시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시장은 “또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해서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 정읍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며 순탄치만은 않겠지만 어려운 시기에 정읍시장직을 맡겨준 시민의 소망과 응원을 잊지 않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 시장은 이후 주력 과제로 ▲시민 체감 민생경제 회복 ▲농생명 첨단산업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관광 ▲따뜻하고 공정한 복지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 ▲시민동행 공감행정 6개 분야를 꼽았다.

 

이 시장은 이후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지역일자리 취업 중개센터 확대 운영, 라이브 커머스 지원과 정읍 샘고을 정다운상권 활성화 등을 준비 중이다.

신정동 일대 3개 국책연구소(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와 연구 기반 시설에 기반한 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반려동물 산업 플랫폼 구축과 육성, 제약산업 인력양성센터 구축, 농․생명 바이오 첨단산업 조성과 미래방사선 강점 기술 고도화 등이 대표적이다.

일상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기반 구축에도 주력한다. 내장산 문화광장 동화마을 테마공간과 순환열차 조성, 정읍천과 정읍역 연계 관광핫플레이스 조성, 정읍천 주변 체험형 물테마 거점공간 조성과 물빛 축제 등을 준비해 가고 있다.

누구에게나 따뜻하고 공정하고 복지시책으로 지역 내 종합병원인 아산병원과 연계 중인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 전용 병동, 24시간 소아외래진료센터 설치 등을 추진한다. 어린이 기적의 놀이터 조성과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 추진 등도 대표적인 사업이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공영주차장과 임시공영주차장 설치와 정읍스포츠타운과 체육트레이닝센터 복합체육관 건립과 함께 국도 1호선 용호 교차로 광주방면 진출입로 개설, 수성지구 우수 저류시설 설치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시정’을 강조해온 이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 중심 공감 행정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민소통방 운영을 활성화하고 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쳇봇 서비스도 도입한다.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한 온라인 시민 소통방도 구축하고 시민참여 정책 제안 페스티벌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청렴시민감사관 구성을 통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청렴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굳은 의지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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