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특별전 '미안해요, 프랑켄슈타인' 개최
전북도립미술관 특별전 '미안해요, 프랑켄슈타인' 개최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3.07.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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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영상, 미디어, 설치, 회화 작품 등 33점 전시
- 전북작가 5인 포함 총 20여명의 아티스트 참여
- 인간과 비인간을 평등하게 바라보는 동시대 담론 조명

향유와 공유의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는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특별전《미안해요, 프랑켄슈타인》을 7월 28일(금)부터 11월 26일(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본관 1~5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그동안 전북미술사 연구시리즈, 현장시리즈 등 소장품을 중심으로 전북지역 작가들을 조명해왔다. 《미안해요, 프랑켄슈타인》은 연간 1회 개최되는 특별전으로, 동시대 미술의 국제적 이슈와 흐름에 주목하는 기획 전시이다.

국내·외 작가 2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백남준, 히토 슈타이얼 등 국제적 아티스트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역대《전북청년》 출신 작가인 박종찬, 이주리를 비롯하여 이상조, 송수미, 안성하까지 다수의 전북 작가가 참여한다.

특별전《미안해요, 프랑켄슈타인》은 인간과 기계의 공존부터 생태계 속 다양한 종들의 소외 문제까지, 인간-비인간의 평등한 공존을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 중심주의에 대한 반성과 비판을 넘어, 하나의 객체로서 비인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이다.

전시의 제목은 프랑켄슈타인처럼 낯선 ‘괴물’로 대상화되고 도구화된 존재들에게 보내는 반성적 태도와 평등한 시각을 지향하는 기획의도를 반영하고 있다.

《미안해요, 프랑켄슈타인》은 2023년 11월 26일(일)까지 진행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고,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다. 또한 이번 전시부터는 기존에 주중 2회, 주말 4회로 진행되었던 전시해설(도슨트)이 주중, 평일 모두 4회 진행된다.

문의: 063-290-6888 및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www.j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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