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경기장 물놀이장,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전주시설공단, 물놀이장 안전 및 수질관리에 만전
“전주월드컵경기장 물놀이장,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전주시설공단, 물놀이장 안전 및 수질관리에 만전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3.08.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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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이 개장한 가운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단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관련 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조성된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조성된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동시 수용 인원을 700명으로 제한하고, 비상 상황을 대비한 비상구를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출입구와 비상구 통로 등에 안전 매트를 설치했다.

또 법적 기준에 맞춰 안전관리자와 간호 요원 등의 운영‧관리 인력을 현장에 총 15명 배치하고, 이들로 하여금 시뮬레이션과 상시 교육을 통해 비상 상황 대응 요령 등을 숙지하도록 했다.

공단 또한 자체 인력을 수시로 현장에 투입해 수용 인원 관리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환경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2시간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물놀이장 욕수는 1일 3회 이상 여과하고, 조립식 수영장 욕수는 주 2회 교체하되 오염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수질 현황은 매 회차마다 현황판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이달 15일까지 26일간 무료로 운영되는 월드컵경기장 물놀이장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 시민은 “유난스러운 장마 때문에 휴가 계획을 잡지 못했는데 도심에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생겨 반가울 따름”이라며 “이용료가 무료인데도 수질이나 시설 면에서 유료 시설 못지않아 내년에도 또 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월드컵경기장 물놀이장은 만남의 광장 일원 5700㎡ 부지에 조성됐으며, 슬라이드 1개, 에어슬라이드 3개, 풀장 4개를 갖췄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차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구대식 이사장은 “올여름 안전하고 깨끗한 월드컵경기장 물놀이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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