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원연구단체 활동
남원시의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원연구단체 활동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3.08.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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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초기 초선의원이 많은 제9대 남원시의회에 가장 시급했던 것은 의원들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였다. 이에 남원시의회는 다양한 연구단체를 만들어 의원 역량 강화를 꾀했다.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의정 역량 강화 구현을 목표로 연구단체를 만들어 공부하고 발전하는 의회상 구현에 힘썼다.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만들기 연구회 △구룡계곡 역사 생태 보존연구회 △요천 경관 연구회 △조례분석연구회 △남원형 치유농업연구회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 등 시민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의원연구단체들을 만들었다. 제9대 남원시의회의 의원연구단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탄소중립 그린도시 만들기 연구회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 그린도시 만들기 연구회’는 남원시민 모두가 체감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남원형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명숙 대표의원을 중심으로 2023년 3월 24일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발족했다. 해당 연구단체는 한명숙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강인식, 김정현, 김한수, 소태수, 염봉섭, 오동환, 이기열 의원이 함께 활동한다. 3월 24일 발족식 및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4월 6일 식목일을 맞이하여 ‘나무심기 캠페인’에 참여하여 나무심기를 했고 4월 21일‘지구의 날 환경 거리 캠페인’에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생활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탄소중립 생활실천 수칙 리플렛을 배부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어 탄소중립 환경정화 활동으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하며 친환경 의식 고취와 실천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펼쳤다. 또한 6월 11일 열린 ‘남원시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폐목재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목공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일환인 업사이클링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1일에는 순천만 국제정원과 광주 국제기후환경센터 벤치마킹을 통해 탄소중립을 통한 녹색 도시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구룡계곡 역사 생태 보존연구회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구룡계곡 역사생태 보존연구회’는 남원의 천혜자원인 구룡계곡이 가진 생태를 알아보고 보존하여 그 역사·문화적 가치 제고를 통한 관광 상품화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자 손중열 대표의원을 중심으로 2022년 8월 4일 시의회 3층 자치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하였다. 해당 연구단체는 손중열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이미선, 김길수, 오창숙 의원 및 정책지원관들이 함께 활동했다. 8월 4일 발족식 및 간담회를 시작으로 10월 5일 구룡계곡의 자연생태와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했고 11월 10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가져 생태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구룡계곡을 활용한 생태 인문학체험 강의와‘명품답사코스 지속적 홍보’,‘폐사지 답사’,‘판소리 한소절 배우기 체험’,‘난중잡록 일기-정유재란 역사체험’,‘민속문화체험’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로 구룡계곡 인문자원 활용방안에 대해 배우고 구룡계곡의 가치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한편 이를 통해 집행부에 구룡계곡의 수질개선과 생태회복을 위한 요청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 요천 경관 연구회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요천 경관 연구회’는 남원의 얼굴이자 대표 경관인 남원 요천의 난개발을 막고 바람직하고 아름다운 요천 경관을 위한 조성방향 정립을 목표로 2022년 8월 4일 시의회 3층 경제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회를 발족하고 운영일정 및 연구방안 논의를 위한 첫 회의를 진행했다. 해당 단체는 염봉섭 대표의원을 중심으로 강인식, 김영태, 김한수, 오창숙, 윤지홍 의원과 정책지원관들이 함께 활동하며 요천 제방길의 편의성을 높이고 요천의 자연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천변로 논스톱 산책로’개발을 핵심 연구 과제로 선정하여 지역 및 국내의 대표적 전문가, 시민과 함께 11월까지 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8월 4일 발족식 및 간담회를 시작으로 10월 14일 전문가를 초청하여 미학과 풍수지리에 대한 특강과 토론회를 개최했고 11월 14일 현장견학과 함께 공공디자인 전문가를 초청하여 특강과 연구결과 보고를 받았으며 구례 서시천변의 논스탑 통행데크를 견학했다. 이를 토대로‘요천 경관 연구회’는 도보 편의성을 높이고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어 시민의 건강과 힐링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천변로 논스톱 산책로’를 집행부에 요청했고 현재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반영되어 추진중에 있다.

 

△ 조례 분석 연구회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조례 분석 연구회’는 현행 남원시 조례의 법령 적합성을 검토하여 조례의 제정·개정·폐지를 요하는 조례들을 정비하여 탄탄한 자치법규 기반을 조성하자는 목표로 2023년 3월 24일 시의회 3층 자치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했다. 해당 연구단체는 오창숙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김길수, 김영태, 김한수, 손중열, 윤지홍, 이미선, 이숙자 의원이 함께 활동한다. 3월 24일 발족식 및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6월 2일 조례분석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갖고 7월 18일 지방정책연구원인‘나라살림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최종 연구용역을 통해 총 7건의 신규 제정 조례(안)를 발굴하였으며 자치행정위원회 총 7건, 경제산업위원회 총 4건의 각 상임위원회 소관 조례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잠정적 결론을 도출하였다. 위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은 687개에 달하는 남원시 자치법규정비와 개선을 위하여 시민들의 요구와 남원시 행정의 운영이라는 각 면을 반영하여 조례 정비를 하고자 그 뜻을 모아 지속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 남원형 치유농업연구회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남원형 치유농업연구회’는 남원이 가진 다양한 농업 자원을 치유와 연결하여 남원시민의 건강회복 및 증진 도모와 치유농업 자원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2023년 3월 16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발족했다. 해당 연구단체는 김길수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손중열, 오창숙, 이기열 의원과 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 관계자들 및 민간 치유농업연구모임 회원들이 함께 활동한다. 3월 16일 발족식 및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5월 1일 치유농업 관련 우수기관인 부안‘포레도’를 벤치마킹했다. 부안‘포레도’는 미세먼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청정 온실체험학습장과 정원카페를 비롯한 치유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전라북도 유일의 최첨단 치유농원이다. 이날‘남원형 치유농업연구회’는 옴니핏 마인드케어, 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남원의 치유농업에 접목하거나 새로운 방향을 찾아 진정한 남원형 치유농업자원을 발굴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는 지역 전통시장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발굴을 목표로 2023년 4월 18일 시의회 3층 자치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했다. 해당연구단체는 강인식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이미선, 이숙자, 한명숙, 오동환, 소태수 의원이 활동한다.‘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는 4월 18일 발족 및 간담회를 가지고 5월 15일 충북 단양 국경시장과 충남 예산시장 성공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날 방문을 통해 시장으로의 유인책 및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 정책을 살펴보았으며 침체 위기의 지역인 남원 전통시장의 개선점을 찾아 남원형 전통시장 성공모델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전문가 초청 간담회 추진, 선진지 견학 등을 진행하며 소규모 연구 용역을 진행하여 전통시장의 객관적 현실에 대해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시장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활동을 올해 11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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