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100억 예산삭감...도의회 강력 반발 나서
당초 부처 반영액 6,626억원의 무려 78% 삭감
주로 국제공항, 신항만, 인입철도, 고속도로 등 SOC예산 대폭 삭감
당초 부처 반영액 6,626억원의 무려 78% 삭감
주로 국제공항, 신항만, 인입철도, 고속도로 등 SOC예산 대폭 삭감
"새만금 예산의 대폭적인 삭감 관련, 500만 전북도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전 도민이 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무려 5100 억원의 사회간접자본(SOC) 삭감에 따른 반대투쟁에 나선 전북도의회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일방적인 삭감조치는 전북을 무시하는 매우 유감스런 일이다"면서 "500만 전 도민과 함께 삭감 반대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염영선 도의회 대변인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전북도를 향한 잼버리 파행 책임에 따른 정치공세가 도를 넘더니, 급기야 새만금 SOC 예산이 난도질을 당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9일 발표된 2024년 정부예산안에 새만금 주요 SOC예산은 당초 부처 반영액 6,626억원의 무려 78%나 삭감된 1,479억원만 반영됐다.
주로 국제공항, 신항만, 인입철도, 고속도로 등 SOC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염 대변인은 특히 "새만금은 현재 기업 투자가 잇따르는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준비가 한창임에도 잼버리 사태를 빌미로 초유의 예산 삭감을 자행한 것은 납득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는 폭력이라"고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
한편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악의적인 정치공세에 나서며, 전북도를 부도덕한 지방정부로 매도하는 동시 새만금 사업을 폄훼해 사실상 중대한 사업차질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북도의회는 정부와 여당에 새만금 SOC에 대한 정치공세 중단과 예산 복구를 강력하게 촉구, 500만 전 도민과 함께 적극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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