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통시장 '사람들의 온기 가득' 활성화 기대
전주전통시장 '사람들의 온기 가득' 활성화 기대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3.09.08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와글와글시장가요제, 추석맞이 장보기 및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 등 활력 추진
- 지난 1~2일 신중앙시장, 서부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축제’로 시장을 찾는 발걸음으로 가득
신중앙시장 축제(전주시 제공-자료사진)

사람과 정이 가득한 전주전통시장에서 각종 문화축제까지 더해져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전주시는 신중앙시장에서 ‘한사발 막걸리 축제’가 서부시장에서 맥주와 함께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THE~좋은밤愛 문화&가맥축제’ 등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문화축제를 잇단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당장 시는 지난 1일과 2일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으로 ‘한사발 막걸리 축제’를 신중앙시장 일대에서 열었다. 올해 첫 회로 열린 한사발 축제는 청사초롱과 발을 이용한 먹거리 부스, 이벤트 공간으로 전통시장의 풍류를 느낄 수 있도록 채워졌다. 착한가격과 푸짐한 양, 시장 장인들이 만들어낸 음식 맛으로 이틀 동안 1만여 명의 방문객을 사로잡았다.

같은 날, 서부시장에서는 더위가 쉬이 물러가지 않는 가을밤에 시원한 맥주와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제5회 THE~좋은밤愛 문화&가맥축제’로 채워졌다. 이 축제에는 양 일간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 전통시장의 정과 흥을 만끽했다.

이밖에 남부시장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마다 야시장이 열려 불야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는 많은 방문객이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지난 8월 먹거리부스를 정비하고, 신메뉴 8종류를 포함했다. 현재 34종류의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2천여명의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4일 촬영한 KBS 2TV <1박2일> ‘잘먹고잘사는법’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편이 오늘 10일 방송으로 소개된다. 시는 이번 방송이 송출되면 더 많은 방문객이 야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풍남문상점가과 서부시장, 전북대대학로상점가에서는 전북도상인연합회와 JTV전주방송이 주관한 전통시장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오는 19일, 20일, 25일 진행돼 오가는 시민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시는 9월의 전통시장의 열기를 한가위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21일부터 26일 4일간, 전통시장 남부, 모래내, 신중앙시장, 중앙상가시장, 서부시장에서 진행한다. 시는 전주시 산하기관 및 시민단체 등 많은 시민의 참여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 첫날인 오는 21일에는 전북은행 시청점과 협력해 온누리상품권 판매 및 홍보를 신중앙시장 광장에서 추진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 전통시장에서의 풍성한 축제로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고 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한가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