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 산업단지 가용부지 부족 상황을 선제적으로 확인한 후 행정절차 및 발주기간을 단축, 잔여공구(3·7공구) 착공예정일을 1년 앞당겨 올해 10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과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는 몰려드는 기업들의 경영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산업용지를 조기에 공급, 설계부터 인허가의 행정절차 전(全)과정을 단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해역이용협의 및 개발・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에 걸친 사전협의, 이견사항 수시조율 등 적극행정으로 6개월 이상 단축했다.
또한,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공사발주 전 사업내용, 입찰방법 등을 사전 점검하고, 입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주 지연요인을 미리 제거해 올해 10월 착공이 가능해져 당초(‘25년)보다 1년 이상 앞당겨졌다.
착공시기 단축에 따라 잔여 산업용지(3·7공구) 공급시기도 ’26년에서 ’24년 하반기로 1년 이상 단축할 수 있도록 매립사업 공정관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미리 기업수요를 예측하고, 기업이 원하는 부지를 우선 매립하기 위해 단계별 매립계획을 수립해 기업 맞춤형으로 용지를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기업의 투자환경 변화를 선제적으로 신속히 대응해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친(親)기업 정책을 강력히 추진시켜 새만금이 첨단전략산업 패권경쟁 시대에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 정부 출범(’22. 5.) 이후 32건, 약 6.6조 원의 기업유치 성과를 달성, 개청 후 9년간 실적의 4배를 초과하는 등 새만금 산단에 대한 입주기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