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생활기반시설 확충으로 낙후된 마을 정주 여건 개선
군산시, 생활기반시설 확충으로 낙후된 마을 정주 여건 개선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3.09.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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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룡동 소리마을 만들기, 소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북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군산시 소룡동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5년간 도비 포함 총사업비 140억이 투입되고 있는 소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마을도로 확장, 선형공원 조성, 주차장 개설, 집수리 지원 등, 생활기반시설 정비 및 공동체 거점 공간 조성으로 열악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히 선형공원(소룡동 1393-60) 사업은 공폐가로 있던 마을 골목길을 정비해 기존 우물 복원, 소룡동의 역사를 담은 기억의 벽 조성 및 벽천 및 바닥분수 통한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평년보다 장기간 지속된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데 도움을 주었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금년 말에는 장수의 상징인 십장생을 주제로 한 조형물을 설치하여 더욱 멋진 모습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또한 소룡동 1393-62번지 일원에 8억원의 사업비로 신규 조성되어 금년 10월에 완공 예정인 실버커뮤니티 센터는 주변 어르신들의 사랑방으로 자기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도시재생사업 참여 확대 및 주민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문제를 주민들이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주민공모사업을 금년 10월 중 시행 예정으로 3개의 사업을 선정해 사업별 최대 1,100만원(자부담 100만원 포함)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소룡동 1393-6(A=1,466) 구 국민연립 부지에 2024년 10월에 조성 예정인 어울림센터 및 광장은 주민들의 다목적 활용 공간 및 주택단지안에 쉼터 및 공동육아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소룡동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주민들이 기대하고 있다.

이헌현 도시재생과장은 “소룡동 사업지역은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나, 인근에 전북외고·월명중 등 학교가 있고 산업단지가 있어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생활·문화 여건을 개선하여 주민공동체가 회복되고 사람이 찾고 살만한 소룡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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