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제1기 공공건축심의위원회 발족
새만금개발청, 제1기 공공건축심의위원회 발족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3.09.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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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지역 공공건축물 가치 향상을 위해 우수한 민간전문가 참여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이 25일 공공건축물의 가치향상을 위해 제1기 공공건축심의 위원을 위촉하고, 첫 번째 심의회의를 개최했다.

건축계획·건축설계·도시·조경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공공건축심의위원회는 설계비 추정가격이 5천만 원 이상인 공공건축사업의 건축기획, 설계용역 과업지시서, 설계공모 지침서 등을 심의한다.

위촉식 이후 열린 심의회의에서는 제1기 공공건축심의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출하고,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통합관제센터 건립사업’을 심의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성신 군산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명망 높은 건축계획 전문가로서 새만금지역의 문화와 미래지향적인 건축적 가치관이 조화된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 건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심의 안건인 국비 48억을 투입하여 새만금 국가산단 5공구에 1,160㎡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통합관제센터 건립사업’은,

산단 내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활용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체계를 구성하고, 알이백(RE100) 등 에너지자립을 지원하는 에너지 컨트롤 타워(통제탑)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새만금개발청은 스마트시설, 계통연계,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의 전력 인프라(기반시설)에 국비 180억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 윤순희 차장은 “공공건축심의위원회의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 활용하여 고성능 친환경 공공건축물을 건립하고, 이를 민관 거버넌스(국정운영체계)의 모범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히면서, “새만금지역의 공공건축물이 건축의 3대 요소인 구조·기능·미가 조화된 아름다운 건축문화자산이 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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