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 동아리협의체, ‘전북 대학로 문화축제’ 개최
전북권 동아리협의체, ‘전북 대학로 문화축제’ 개최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3.10.06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북지역 대학 동아리 간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기획
- 무대공연, 포차 등 통해 축제의 장, 대학로 상권 활성화 모색
전북 대학로 문화축제(자료사진)
전북 대학로 문화축제(자료사진)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를 비롯한 전북지역 4개 대학(군산대, 전주대, 원광대) 동아리연합회 학생들이 대학 간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5일 저녁 전북대 대학로에서 ‘전북 대학로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전북대 등 4개 대학 동아리연합회는 대학 문화의 중심인 동아리를 널리 알리고, 대학 간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 전북권 동아리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협의체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어 정례화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대학로 문화축제를 시작하게 됐다.

이에 전북권 동아리 협의체 학생들은 전북대 앞 대학로에 무대를 세우고 각 대학별로 동아리들이 공연을 펼쳤고, 다채로운 부스행사와 대학로 가요제, 대학로 포차 등을 통해 대학로 앞 상인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양오봉 총장도 자리에 함께 해 대학 간 학생들의 의미 있는 활동을 격려했다.

특히 포차의 경우 대학로 인근 매정에서 주류나 안주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로 상인회 소속 업체를 대상으로 한 메뉴를 받아 메뉴판을 제작해 축제 참가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교내 동아리 간이 아닌 대학 간 동아리 교류의 시간을 통해 각 대학의 개성을 살린 긍정적 방향으로의 동아리 발전을 도모했다.

양오봉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본 지정을 위해 대학과 지역의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는 우리 전북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과 지역대학 모두가 상생 발전하는 플래그십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학생 자발적인 대학 간 교류와 지역 상생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전북지역 대학 간 벽을 허물고 대학들이 가진 우수 자원을 아낌없이 공유하려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북대 이상호 총동아리연합회장은 “지역사회의 중심축인 대학과 대학 문화의 중심인 대학 동아리들이 함께 지역사회의 교류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돼 각 대학 동아리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양분이 되고, 지역 상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