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건축, 무엇을 담아야 하는가’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위한 전문가 포럼 열린다
‘미술관 건축, 무엇을 담아야 하는가’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위한 전문가 포럼 열린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3.10.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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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 3일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미술관 건축’ 주제 포럼 개최
- 좌장을 맡은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을 비롯한 건축·학예분야 전문가 참여해 토론
- 미술관 건축의 최근 경향과 전주시립미술관의 건축·공간적 제안 등 시민토론의 장 마련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들어설 시립미술관을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아름다운 건축물로 만들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시는 오는 3일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미술관 건축’을 주제로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준비 포럼’을 개최한다.

전주시립미술관은 옛 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 오는 2026년 12월까지 총사업비 491억 원이 투입돼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시가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건축 및 학예분야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갖는 첫 번째 공개토론회 자리로, 시는 미술관 건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향후 추진될 건축 설계 공모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진행되는 이날 포럼에는 건축 분야의 남해경 전북대 건축공학과 명예교수와 최우용 건축가, 학예분야의 최미옥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와 이성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해 전주시립미술관의 건축적 방향성 등에 대해 토론한다.

구체적으로 △현대 미술관 건축, 포괄적이고 다성적인 공간 △공간큐레이팅: 디자인을 통한 사회적 기억과 공감의 경험 △미디어, 미술관, 건축 등에 대한 해당 분야 전문가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미술관 건축, 무엇을 담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종합토론도 펼쳐지게 된다.

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번 ‘미술관 건축’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미술관 건축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시립미술관 콘텐츠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주제별 포럼도 열 계획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립미술관 콘텐츠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술관’과 ‘디지털 시대의 미술’ 등 주제별 전문가 초청 포럼을 개최해 전주만의 특화된 미술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전주시립미술관 건립과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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