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럼피스킨병 발생 관련 '긴급 방역 대책회의' 실시
부안군, 럼피스킨병 발생 관련 '긴급 방역 대책회의' 실시
  • 전북투데이
  • 승인 2023.10.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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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정석 부안부군수를 비롯해 축산과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방역 대책회의가 열렸다.
26일 이정석 부안부군수를 비롯해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럼피스킨병 발생 관련 긴급방역 대책회의가 열렸다.

부안군은 26일 이정석 부군수를 비롯해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소에서 발생하는 국내 제1종 가축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지난 19일 충남 서산에서 최초로 발생해 현재 충청·경기·강원 등으로 퍼지고 있으며, 25일에는 부안군 1개 농가에서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한 살처분, 백신확보 및 신속접종, 축산농가·인근지역 방역,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의 긴급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부안군은 앞서 25일, 발생 농가의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긴급 백신 접종반을 편성해 방역대(10km) 내 농가를 대상으로 50두 미만 영세농가는 부안군 공중방역수의사가 농가를 직접 방문해 백신을 접종,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해당 읍·면 직원 입회하에 자가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염병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통제초소 1개소를 설치 운영, 농장주·차량 등의 이동 제한 등과 농장 내 소독 및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이정석 부군수는 “럼피스킨병의 철저한 초기 진압으로 전염병의 확산 및 관내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히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군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발생 농가의 신속한 살처분 조치뿐만 아니라 긴급 백신접종을 통해 발생농장 인근의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을 추진, 빈틈없는 방역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동제한, 반출입금지 등 방역 조치와 기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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