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문화원(원장 우덕희)은 1일 진안문화의 집에서 진안 지역문화의 고유원형을 발굴·보존하며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한 ‘제1회 진안문화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진안문화원의 날 행사는 올해 첫 회를 맞이하여 더욱 의미가 깊은 행사로 나종우 전북문화원 연합회장, 전북 시군 문화원장들과 임·직원, 전춘성 진안군수, 전용태 도의원,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 및 군의회 의원, 수상자 등 문화원 가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식전 공연에 이어 기념사 및 축사, 시상식 등 기념식으로 진행, 문화원의 날 기념 시상식에서는 ▲진안군 문화발전에 기여한 진안문화원 허현욱 회원이 진안군수상, ▲진안문화원 김경식 이사가 진안군의회 의장상, ▲전통문화육성 발전에 기여한 전병영 감사가 전북문화원연합회장상, ▲향토사발굴에 기여한 심태형 진안문화원 회원이 진안문화원장상, ▲지역문화예술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진안군청 문화예술팀 윤미주무관이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을 수여했다.
2부 문화콘서트 공연은 기타, 스포츠댄스, 색소폰 연주, 민요, 난타 등 회원들의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3부는 전시 및 체험 행사로 진안문화원의 문화예술 교육으로 진행한 서예, 서각, 도예 등의 작품 등을 전시하고, 화분만들기, 콤부차, 천아트, 명인과 함께하는 홍삼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특히 4부 2인조 마음자리와 사물놀이를 진안문화의 집 야외무대에서 버스킹으로 진행하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박수를 받았다.
우덕희 진안문화원장은 “진안문화원은 진안 역사문화 출판, 인문학 강좌, 고지도 전, 여수문화원과 협약, 전북문화원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위상을 높여 왔다.”며 “개원 30여년이 된 진안문화원은 이제 보다 더 새로워지기 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문화예술 교육도 풍부해지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자랑스러운 우리 군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향토문화의 참된 모습을 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진안문화원의 업적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며, 진안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긍심을 가진다”며 “진안군이 진안문화원과 함께 전라북도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