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 김관영 지사, 국가예산 현장 지휘체계 가동
“전시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 김관영 지사, 국가예산 현장 지휘체계 가동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3.11.1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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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로 도지사 중심 현장 상주 지휘체계 구축
- 새만금 및 주요 현안 예산 정상화 위한 워룸(War-Room) 가동
- 서울본부, 국가예산 상주반 등을 통해 즉각적 대응체계 운영

전북도는 14일부터 새만금 및 주요 현안 국가예산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워룸(War-Room)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워룸은 긴급한 일이나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한 상황실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것으로, 현재의 국가예산 위기상황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지사의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는 판단 속에 도입됐다.

전북도는 그동안 서울본부, 국가예산팀 현장상주반 등을 통해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주요 의원실과 공조하는 등 국가예산 정상화를 위한 대응을 진행해왔으나, 본격적인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가동에 따라 국회가 위치한 서울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국가예산 상황을 적시에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워룸을 가동하게 됐다.

전북도는 국가예산 현장 지휘체계를 갖춰 김관영 지사를 중심으로 총력을 다한 국가예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부지사가 현장 지휘체계를 갖추고 국가예산 활동 전반을 지휘한 사례는 있었으나, 지사가 직접 서울에 상주 지휘체계를 갖추고 국가예산 활동 전반을 지휘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을 비롯한 현재의 위중한 국가예산 상황을 감안해 지사 중심의 적극적인 현장 중심 대응에 착수한다. 김 지사는 주 2회 가량을 국회 활동에 전념하며, 현장 대응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전북도는 국가예산을 ①기재부 삭감 예산 ②부처 과소․미반영 예산 ③시군 현안예산으로 구분해, 증액필요 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부처 설명활동과 의원실 설명활동 등 적극적인 대응을 실시함과 동시에, 시군 현안예산에 관해 시군과의 공조를 통해서 전략적으로 예산증액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존과 같은 단일 사업에 대한 접근이 아닌 여러 사업을 묶은 분야별 증액 요청을 통해서 국가예산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더 많은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정상화를 포함한 국가예산 확보이다”며“국회 예결위에서 한순간 대응을 놓칠 경우, 그 한순간이 국가예산의 큰 흐름을 결정할 수도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국가예산 상황을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 대응체계 확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도의원님들의 삭발․마라톤 투쟁, 5천여명이 참석한 궐기대회 등 도민 여러분의 국가예산 정상화에 대한 열망을 온몸으로 체감한 만큼, 도지사로서 국가예산에 총력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면서 “특히, 내년은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인만큼 전시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룸 체제 가동에도 도정이 흔들림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양 부지사를 중심으로 현안 점검체계를 가동하고, 도정 주요 현안들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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