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대학생·유학생 함께 ‘탄소중립 용기내’
전주지역 대학생·유학생 함께 ‘탄소중립 용기내’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3.11.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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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작은 습관인 다회용기 사용에 앞장서기로 했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와 사단법인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는 올 연말까지 청바지(전주권 대학생연합봉사단)과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는 ‘용기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북대와 전주대, 전주비전대, 예수대, 우석대, 전주기전대, 한일장신대 등 전주권 7개 대학 연합봉사단 회원 1000여 명과 현재 전주권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동참하게 된다.

이들은 생활 속에서 음식 포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용기(勇氣)를 내서 용기(容器)에 식재료나 음식을 포장해 오는 환경 캠페인’인 ‘용기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참여한 학생들은 카페에서 음료 주문 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SNS를 통해 활동사진을 공유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기후와 생태계 위기에 대응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여형 자원봉사활동을 확대하는 등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 실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실천해 왔다.

대표적으로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는 ‘줍깅’ △작은 플라스틱의 자원재순환 ‘병뚜껑 새활용 캠페인’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공유 텀블러, 공유 장바구니’ 사용 등의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최이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환경을 위한 작은 습관은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텀블러 사용은 간단한 선택이지만 환경을 지키고 미래를 위한 중요한 선택”이라며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배출 감소를 통해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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