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영원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종일)와 영원면사무소(면장 마대옥)는 고향의 정을 나누고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부복지센터 광장에서 부녀회, 이장단,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청년회 등 16개 단체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2000포기를 담갔다.
주민자치회와 영원면은 김장나눔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출향인과 주민이 무상으로 제공해준 밭에 배추 2000포기와 무, 갓, 쪽파 등을 가꿔왔다. 또 지역민들이 직접 재배한 고추 등 양념재료를 자발적으로 후원해 김치의 맛과 행사의 취지에 더욱 깊이를 더했다.
김종일 회장은 “취약계층 분들이 정성을 다해 담근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시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대옥 면장은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면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영원면의 정을 담은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