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 민화동호회 작품전 마련
전주역사박물관 민화동호회 작품전 마련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3.12.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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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역사박물관, 5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제2회 민화동호회 작품전’ 개최
- 오는 9일 동호회원의 재능기부 통해 민화 오너먼트 만들기 등 연계 행사도 마련

전주역사박물관 민화동호회원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박물관 2층 전주문화예술실에서 제2회 민화동호회 작품전인 ‘사제동행’을 진행한다.

전주역사박물관은 박물관 대표 콘텐츠 중 하나인 민화를 활용해 전통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민화동호회를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2기 회원 10명이 모집돼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동호회가 운영됐다.

이번 전시는 민화동호회 회원들의 활동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일월도 △운용도 △모란화병도 △연화도 등 회원들의 그림 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또, 동호회를 이끈 강사이자 지역에서 민화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경숙 작가의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는 9일에는 민화동호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전시 연계 체험행사인 ‘크리스마스 민화 오너먼트 만들기’도 열릴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부귀의 상징인 모란이 그려진 수틀을 활용해 오너먼트를 만드는 활동으로, 일반시민들이 직접 바림 등 민화 기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체험행사는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한다. ‘전주역사박물관 홈페이지- 교육․문화행사 소식’ 메뉴에서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해당 페이지에서 예약접수 하면 된다. 예약접수는 12월 5일(화)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전주역사박물관 관계자는 “동호회원들이 전시 참여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지역작가로 성장해나가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민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전통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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