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가는 길, 걷고 싶은 길 됐다
전주한옥마을 가는 길, 걷고 싶은 길 됐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3.12.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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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올해 한옥마을~대성공영주차장 인도정비 등 춘향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추진
- 총사업비 13억 원 투입해 총 1.2km 구간에 인도 및 안전난간 설치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

자동차를 타고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전주시 대성공영주차장부터 전주한옥마을 구간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길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시민과 전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과거 좁은 인도폭과 인도를 뒤덮은 수목으로 걷기 불편했던 전주한옥마을부터 대성공영주차장 구간의 춘향로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총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한벽교에서 대성공영주차장 구간의 춘향로 약 1.2㎞에 대한 △인도 정비 △도로 재포장 △안전난간 설치 △수목 정리 등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인도 폭을 2m 이상 확보해 보행자뿐 아니라 휠체어와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와 자전거도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해당구간에는 안전난간이 설치돼 보다 안전하고 걷고 싶은 보행환경이 갖춰지게 됐다.

동시에 시는 하천 일대의 환경 정비도 함께 실시함으로써 이곳을 지나는 시민과 관광객이 아름다운 산과 하천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시는 향후에도 전주 곳곳의 모든 도로를 춘향로와 같이 걷고 싶은 보행로로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과 보행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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