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장학금 기탁 행렬 “훈훈”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장학금 기탁 행렬 “훈훈”
  • 정익수 기자
  • 승인 2023.12.13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100만원 기탁
- 학창시절 장학금 수혜자가 120만원 기탁하며 지역사회 환원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 이하 재단)에 지역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사계아트앤컬쳐(대표 서진은, 예술감독 진동근)가 100만원, 장수군 출신의 한 직장인이 120만원의 장학금을 재단에 기탁했다.

장수군에 소재한 사계아트앤컬쳐는 음악교육과 공연 및 행사 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기획사로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었으며, 지난 1월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과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장수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진은 대표는 장수에서 태어나 백석문화대학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장수에서 보컬지도를 하는 등 청년예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진동근 예술감독은 2020년 장수에 귀촌해 비올라를 지도하고 있다.

그들은 장수군에서 음악 하나만큼은 그 어떤 도시보다도 충분히 잘 지도해, 젊은 친구들이 음악을 배우러 다른 도시로 나가지 않고 대학교 진학까지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서진은 대표는 “다가오는 연말연시 이렇게 좋은 기회로 장학금 기탁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탁으로 장수군 문화예술교육이 한층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시절 장학금 수혜자가 직장인이 돼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미담 사례도 있어 연말연시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재단은 10여 년 전 장학금 수혜자였던 한 직장인이 12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참여하지 못한 그는 “학창시절 받았던 장학금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고, 진작부터 장수군의 장학 및 교육사업에 힘이 되고 싶었다”고 기탁 동기를 밝혔다.

최훈식 이사장(장수군수)은 “귀한 마음을 담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장학 및 교육사업에 사용해 아이들이 행복한 장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