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차량통제 여성지킴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전달
“한옥마을 차량통제 여성지킴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전달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3.12.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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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차량통제 근무자들이 사랑의 이웃돕기를 동참해 연말연시 훈훈함을 전했다.

전주한옥마을사업소는 한옥마을 차량통제 근무자 13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5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면서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차량통제원으로 근무하면서 연간 1000만명 이상이 찾는 한옥마을 방문객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자 시행하고 있는 ‘자동차 없는 거리 운영’ 안내 및 문화시설 등의 관광정보 안내 등을 통해 한옥마을의 첫인상을 방문객에게 심어왔다.

특히 대부분 한옥마을에서 30년 이상 거주한 주민으로서 전동차 안전운행을 위한 캠페인 참여와 한옥마을 청소, 폭설시 취약지 제설작업 등 한옥마을의 숨은 봉사자로 활동해 왔다.

이들은 지난 10월 ‘한옥마을 차량통제 여성지킴이’를 단체명으로 발대식을 갖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한옥마을을 위해 봉사하기로 다짐하기도 했다.

이들은 “작은 정성이 모였지만 어려운 이웃을 응원 할 수 있어서 기쁘고, 모두가 힘든 어려운 시기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 면서 그동안 한옥마을 차량 통제원으로 근무하면서 받은 급여를 아껴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성수 한옥마을사업소장은 “대내외 경제상황 악화로 어려운 시기에 한옥마을 차량통제원들의 아낌없는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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