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능숙한 영어로 방미 중 전북대표 세일즈맨 자처
김관영 도지사, 능숙한 영어로 방미 중 전북대표 세일즈맨 자처
  • 전북투데이
  • 승인 2024.01.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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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현장에서 영어로 직접 전북 기업과 전북특별자치도 소개
- 구글 직원에게는 통역없이 직접 첨단기술 묻기도 해
-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단 조찬서는 한·영어 섞어 전북특별자치도 소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세계가전전시회)를 방문중인 김관영 도지사가 현장에서 능통한 영어를 구사하며 전북제품 홍보맨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 지사는 10일(현지시간) CES 구글 부스를 방문, 지메일과 AI를 결합한 업무혁신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현존 서비스와의 차이점 등을 영어로 물어보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현장 직원에게 “Is this technology available now? When will the Korean service start? What's the difference from the current service? Is there an example of using it in the public sector”등 궁금한 점을 직접 영어로 물으며 신기술에 대해 청취했다.

이날 오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단들과의 조찬 자리에서는 한국어과 영어를 섞어가며 특자도 출범 소식을 알렸다.

김 지사는 “전북특자도가 곧 출범한다. 중앙부처 권한 넘겨받아 자치권 확보하는데 제주가 17년 전 자치도 출범 후 인구가 20% 늘었다. 전북은 대한민국에 적용할 수 있는 특례를 테스트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취임 후 공무원 500명과 기업의 1대 1 매칭, 1주 1콜(call), 한달 1회 방문을 해보니 기업 반응이 너무 좋아서 14개 시군에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며 친기업 환경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날에도 CES에 첫 개설된 ‘전북관’에 들러, 전북도내 8개 업체 관계자를 만나 격려하고 각 부스를 돌면서 AI와 자율주행 등 디지털 미래핵심 산업군에 대한 벤치마킹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유전자 등을 활용한 돼지저울 업체와 화물차 등의 이동상황 추적 기술 관련 업체, 양봉관련 신기술을 가진 업체 등등에게는 자신이 알고 있는 전 세계 전문가와 기업체를 연결해주면서 세일즈 도지사로서의 능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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