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영농부산물 이제 태우지 말고, 파쇄신청하세요"
진안군 "영농부산물 이제 태우지 말고, 파쇄신청하세요"
  • 임성택 기자
  • 승인 2024.01.11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도 살리고, 영농 애로사항도 해소하는 1석2조 영농부산물 파쇄서비스 실시

진안군은 불법소각을 줄이고,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파쇄 대상은 사과, 포도 등 전정가지, 고추, 옥수수, 들깨 등 수확 후 남은 부산물로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신청하면 된다.

파쇄지원단은 신청농가가 영농부산물 이외의 노끈, 비닐 등을 분리해 놓으면, 현장에서 부산물을 파쇄 후 밭에 뿌려 퇴비로 활용하는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병해충 전염 위험이 있는 부산물은 수거 후 폐기 처리한다.

진안군은 농가 참여 독려를 위해 홍보자료를 제작해서 배포할 계획이며,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서 교육생들에게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의 무효성과 파쇄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앞서 군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단 모집을 위해 23년 12월 15일부터 홈페이지에 공고를 시행했으며 적정한 농업인단체 또는 품목단체를 선정한 후, 민관협력을 통해 농경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파쇄지원단을 운영하여 농한기에 관행적으로 하고 있는 영농부산물 소각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며, 부산물을 자연퇴비로 활용하는 등 깨끗한 농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