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복지재단, 지역 전문기관과 함께 고립가구의 일상 회복 지원
전주시복지재단, 지역 전문기관과 함께 고립가구의 일상 회복 지원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4.01.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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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고립가구 일상회복 지원넷 사업’ 통한 의료, 영양, 주거 분야 지원으로 고립 문제 해소
-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유)이크린월드, (유)맑은누리, 전주시주거복지센터 등 7개소 협약 통한 신속한 지원

재단법인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이 시민들의 고독사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고립가구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의료·복지·청소·위생 등 지역 전문기관들과 함께 시민들의 건강관리와 영양개선, 청소·방역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복지재단은 올 연말까지 지역의 전문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발굴된 고립가구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위기·고립가구 일상회복 지원넷(net)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고립가구 판단도구’를 통해 발굴된 저소득 취약계층으로, △의료 건강관리(건강검진, 상담) △식사 영양개선(균형영양식) △주거 청소·방역(저장강박 청소·방역·교육) 등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의료 건강관리의 경우, 장기간 건강관리에 취약한 위기·고립가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질병을 조기 발견·치료하도록 하고, 의료상담을 통해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단은 또 식사 영양개선을 통해 식생활 관리능력 향상이 필요한 위기·고립가구에게 균형영양식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고립감 해소 및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끝으로 주거 청소·방역의 경우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긴급한 청소와 방역을 지원하고, 저장행동 재발 예방을 위한 정리교육을 통해 생활공간 확보 및 안전한 주거환경을 돕게 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복지재단은 사업 추진을 위해 7개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덕진구 협약기관인 대자인병원과 (사)대자인건강사랑후원회, 완산구 협약기관인 전주병원과 (사)사랑나눔영경후원회가 참여키로 했으며, 주거 청소·방역 지원을 위해서는 (유)이크린월드와 (유)맑은누리, 전주시주거복지센터 등 3개 기관이 참여한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위기·고립가구가 일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자립 능력을 키워 사회참여 기회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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