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산업구조 고도화로 미래성장 도약과 민생안정 도모
전주시, 산업구조 고도화로 미래성장 도약과 민생안정 도모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4.02.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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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탄소·드론 주력산업, ICT, 바이오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영토 확장
-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과 내실있는 일자리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 고물가 위기 소상공인 등 민생안정 지원, 마을공동체 발굴 및 육성으로 지속가능성 확보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올 한해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미래성장 도약과 민생안정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1일 경제산업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미래성장 도약과 민생안정 추진’을 위한 산업·경제 분야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6대 추진전략은 △3대 미래산업(수소, 탄소, 드론) 고도화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외연 확장 △투자 활성화 기반 조성 및 3高(고) 위기 극복 지원 강화 △내실 있는 일자리지원으로 시민 생활 안정화 △민생안정 지원 강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생태계 성장동력 발굴 및 강화 등이다.

먼저 시는 지역 수소산업 생태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는 등 수소와 탄소, 드론 등 3대 미래산업 고도화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특히 드론 분야의 경우 최근 ‘CES 2024’ 드론축구 전시·출품을 시작으로, 드론 레저스포츠 연관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 및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신규 콘텐츠 발굴과 사업화 방안 마련 등을 담은 ‘드론 레저스포츠 선도도시 마스터플랜’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역경제의 외연을 확장시키기 위해 디지털·금융·ICT·바이오산업 등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일례로 시는 디지털 분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 기업지원과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지역특화 미디어융합 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과기부의 ‘디지털 혁신거점’ 공모에 적극 대응해 지역 산업과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동시에 시는 이전 금융기관에 대한 구체적 지원기준을 마련하고, 전북도 및 국민연금공단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금융도시로의 발전 기반을 견고히 하기로 했다. 또, 팔복동 첨단벤처단지 내에 건립중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인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공사도 연내 마무리해 관련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적극 대응해 바이오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투자 활성화 기반 조성을 조성하고, 고물가·고금리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시는 기업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지원사업으로 △자금지원 △해외수출기업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노사문화 지원 등 4개 분야 총 18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규모도 대폭 늘렸으며,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조성중인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도 오는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LH와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또,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분양에 맞춰 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 추진(지원금 확대) △우수 유망 기업유치 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내실 있는 일자리 지원으로 시민 생활을 안정시키는 데도 공을 들인다.

구체적으로 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및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해 ‘전북 전주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 동시에 창업기업 실태조사와 창업 유관기관과 창업가 간 네트워킹 강화, 창업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유망 창업가 육성에도 집중한다.

시는 올해 민생경제 지원 강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형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정기배송 구독서비스 ‘전주구독’ △소담스퀘어 전주 운영 △지역 우수상품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상품의 인지도를 높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가입 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완주군과의 상호유통 시행 △골목상권 드림축제 △전통시장·상점가 문화행사지원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등도 계속된다.

끝으로 시는 기존 사회혁신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공동체활성화지원센터의 3개 센터를 지역소통협력센터로 통합해 효율적인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난해 9월 착공식을 추진한 사회연대 상생마당 조성사업(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 및 성장, 판로개척 지원 등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써 강한 경제 전주를 이끌 새로운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이기섭 전주시 주력산업과장은 “정부는 올해 반도체·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확대될 예정이지만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영향 등으로 영세 소상공인·지역경제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면서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의 지원사업에 집중하고, 지역산업 고도화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해 ‘강한 경제 전주’를 만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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