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추 종자파종실 운영…고추농가에 큰 도움
임실군, 고추 종자파종실 운영…고추농가에 큰 도움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4.02.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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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파종 후 적절한 온·습도 관리로 우량모 생산

임실군이 건실한 고추 육묘를 통한 품질 높은 고추를 생산하기 위하여 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실증시험포에 위치한 종자파종실을 이용하여 임실군고추생산자연합회와 공동으로 고추 공동파종작업을 지원한다.

고추 종자 공동파종작업은 지난달 25일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파종량은 약 390만립이며, 파종된 고추는 건실한 육묘를 위해 관내 고추 공동육묘 농가에 배정하여 세심한 육묘 관리를 거친 후 고추 재배 농가에 공급된다.

고추 파종일 결정은 육묘 기간이 70~90일 정도 소요됨으로 정식예정일을 역산하여 파종하고, 파종 후에는 균일한 종자 발아를 위하여 물을 충분히 주고 발아적온인 25~30℃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종자 발아 때 적온보다 온도가 낮으면 발아 기간이 길어지고 묘의 소질이 불량해지며, 고온이 되면 발아율이 낮아진다.

또한 발아 후 30℃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거나 햇빛이 부족하면 묘가 웃자랄 수 있으므로 발아가 끝나면 고추 육묘상 온도를 낮에는 25~27℃, 밤에는 15~18℃ 정도 유지하며, 지온은 18~20℃ 정도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발아 후 육묘상 물주기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기온이 상승했을 때 실시하고, 관수 시에는 뿌리 밑까지 충분히 물을 주며 저녁에 모판흙 표면이 뽀얗게 말라 있는 정도면 좋다. 저녁 관수는 묘가 웃자라거나 병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므로 될 수 있는 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 고추 공동육묘 사용량의 대부분을 지역농업실증시험포에서 파종되는 만큼 원활한 파종 작업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파종 모판 농가 공급 후에는 현장 컨설팅을 강화하여 건실하고 우량한 고추 모종이 생산되어 농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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