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식행동 개선, 올바른 식생활습관 형성 돕는다
학생 식행동 개선, 올바른 식생활습관 형성 돕는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4.02.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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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2024 학교 영양상담 진단시스템 활용 방안 연수
- 영양상담 프로그램 안내… 진단시스템 구축 및 워크북 제작·배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식행동 개선 및 올바른 식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영양상담 진단시스템 활용방안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15일 창조나래 시청각실과 전주효천초에서 영양상담 진단시스템 개발자로부터 어린이 식생활 평가도구(DST, DBT) 에 대한 전문 강의와 부산영양교육체험관 장학사의 영양상담 운영사례 발표 및 컨설팅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변화하는 학교급식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교급식 담당자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학교 영양상담 진단시스템 활용방안 및 사례별 컨설팅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형성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전주효천초에서 진행된 심화연수는 영양상담전문가과정 이수교사 및 상담 경험교사 20명 대상으로,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일반연수는 단설유·국·공·사립학교 영양(교)사 중 희망자 1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전북교육청은 2023년부터 학교 영양상담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상담 매뉴얼 제작, 진단시스템 구축, 워크북 배부 등을 통해 학교 영양상담의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첫째, 전문인력 양성과 상담매뉴얼 제작이다.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영양상담 전문가과정 연수’를 실시해 어린이 식생활지도사 자격을 취득하도록 지원했고, 전북영양상담연구회(JBNC) 회원들을 중심으로 영양상담매뉴얼 및 사례집을 제작해 도내 전체 학교에 배부했다.

둘째, 영양상담 시스템 구축이다. 2023년 9월에 ‘전북교육청 영양상담 진단시스템’을 구축하여 비대면으로 식생활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생들의 식생활 문제를 분석하고, 근거에 맞는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해 체계적인 영양상담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셋째, 영양상담 워크북 제작이다. 초등학생용 ‘숨은키 10cm를 찾아라’, 중등학생용 ‘숨은 몸짱, 젊음짱! 비법을 찾아라’ 워크북을 제작·배부하여 일선학교에서 영양교사, 학생, 학부모가 학교영양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 배부하는 워크북에는 키, 몸무게, 생활습관 등 자신의 현재 상태를 기록하고 한 달간 ‘4가지 키 크기 미션(채식·일찍자기·단음식줄이기·운동하기)’을 실천해 몸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영양상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는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따른 특징을 이해하고 식생활을 평가해 학생 개개인의 올바른 식생활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학교 영양상담 진단시스템은 지난해 희망하는 학교에 구축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구체적인 상담프로그램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해 학교에서의 맞춤형 영양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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