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특별시 무주, 해빙기 안전 챙긴다
자연특별시 무주, 해빙기 안전 챙긴다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4.03.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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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한 달 건설공사장 및 공동주택, 문화재 시설 비롯해 급경사지 등 낙석 및 붕괴 위험지역 등

3월 월례조회를 통해 해빙기(~4월)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던 무주군이 지역 내 절개지와 건설공사장, 불안정한 축대 및 교각, 문화재 시설 및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안전재난 분야를 비롯한 건설, 문화재 등 군청 관련 부서들과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건설공사장의 흙막이와 사면, 공동주택 시설, 그리고 옹벽이나 석축 등의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특히 급경사지에 대한 낙석 방지망이나 낙석방지책 등 보강시설과 구조물 설치 여부, 암반의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 현상 발생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게 된다.

무주군 안전재난과 박각춘 과장은 “날이 풀리면서 지반이 약화돼 이로 인한 사고 발생과 위험요인 증가에 대한 우려도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점검을 서두르고 있다”며 “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빙기에 대처하는 군민 행동 요령들을 공유해 군민은 물론, 방문의 해 무주를 찾게 될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위험지역 및 시설물로 판단이 되면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보수 · 보강을 통해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해빙기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 관련 홍보와 교육에도 주력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지난 5일에는 무풍면의 백산서원과 무주향교 대성전(무주읍)을 대상으로 석축과 배수로, 지붕, 담장 등의 안전성을 진단했으며 건축을 비롯한 전기와 소방 등 분야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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