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꿀벌과 떠나는 생태 체험 프로그램 성료
익산시, 꿀벌과 떠나는 생태 체험 프로그램 성료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4.03.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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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색있는 마을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한 '문화마을29' 사업 일환 
- 레고를 활용한 꿀벌집 만들기…참신한 체험으로 참가자들 호평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3개월 간 진행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지난 16일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가족 단위로 총 3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익산 외 지역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돋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별 특색있는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문화마을29'사업의 일환으로 웅포산림문화체험관과 웅포 주민들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했다.

꿀벌을 주제로 활동과 교육을 병행해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버려진 레고 블록을 활용해 꿀벌집을 만들고 관련된 생태강의가 진행돼 자연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그 외에도 웅포 주민들이 문화체험상품으로 개발한 녹차떡케이크 만들기, 보리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됐다.

또한 체험관에서 교육받은 초등학생 팀은 버려진 레고 블록으로 '산소 방귀를 뀌는 자동차' 작품을 만들었다. 이 작품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굿네이버스에서 주최한 친환경 작품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보호하고 소중히 여길 필요성에 대해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생태문화도시 익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기수 생태 해설사는 "아이들이 구조화된 활동이 아닌 자연과 교감하는 놀이중심 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간 거 같아서 기쁘다"며 "더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속적인 생태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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