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승화원, ‘청명‧한식’ 기간 개장 유골 화장 확대
전주승화원, ‘청명‧한식’ 기간 개장 유골 화장 확대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4.03.21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 달 4~8일 화장로 30~50기 운영…평일 6배 수준

전주승화원이 청명‧한식을 맞아 개장 유골 화장 횟수를 늘린다.

21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에 따르면 전주승화원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청명‧한식을 전후로 총 5일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유골 화장 예약 기수를 30~50기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평일 하루 개장 유골 화장 기수 8기의 최대 6배까지 늘리는 것이다.

개장 유골 화장 예약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장사’ 정보시스템을 통해 오는 21일 0시부터 할 수 있다.

화장 예정일 14일 전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개장 유골을 화장하기 위해선 먼저 묘지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에 개장 신고를 하고 개장신고증명서를 받아야 한다.

개장 유골 화장 이용료는 전주‧완주‧진안‧장수 소재가 2만8000원, 도내 타 시‧군이 9만 원이다.

효자공원묘지 소재 개장 유골의 경우 화장 이용료가 전액 감면되며, 자연장을 포함한 봉안시설 사용료도 50% 감면된다.

한식은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 중 하나다.

산소에 손을 대도 탈이 없는 날로 여겨 산소에 잔디를 새로 입히거나 비석을 세우고, 이장을 하는 풍습이 있다.

김계현 복지환경부장은 “청명‧한식을 맞아 개장 유골 화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대책을 마련했다”며 “승화원 전 직원이 특별 근무에 나서 개장 유골 화장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