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규 행정부지사, 자활근로 현장 목소리 청취
임상규 행정부지사, 자활근로 현장 목소리 청취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4.03.21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해피트리브레드 사업단 방문
- “앞으로의 저소득 정책은 자활·자립에 초점” 강조

임상규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21일 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해피트리브레드 사업단 현장을 방문해 김진왕 완주지역자활센터장을 비롯한 자활관계자, 지역주민 3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완주지역자활센터는 2016년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은 사회복지시설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자활지원을 위해 반찬제조 판매, 카페 등 총 12개의 자활사업단·기업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그중 해피트리브레드 사업단은 2016년부터 초코파이를 생산 판매하는 사업단으로 6명의 자활 참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매년 7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사업단 현장 및 시설을 둘러본 뒤 지역자활센터 주요사업 및 운영에 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자활관계자는 “자활 참여자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센터와 자활사업장 환경 개선과 안전 조치 강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자활근로 현장의 열악한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현장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수립하여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의미 있는 자립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금까지 기초생활보장제도권 안에서 수급자 선정과 보호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의 저소득층 관련 정책방향은 자활사업을 통한 자활·자립에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활사업단에서 일하는 한 참여자는 “자활참여를 통해 일하는 기쁨과 성취를 배워가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자활사업 참여자의 취·창업 지원과 저소득층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다양한 자활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올해 자활근로 및 자산형성 등의 사업에 총696억원을 투입하고 2,600여명의 자활사업 참여자를 지원해 자활 자립에 나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