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산하며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인사이드의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업체 굿바이엔젤은 반려동물의 부고를 알릴 수 있는 모바일 반려동물 부고장 서비스 사이트 ‘페티앙(www.petian.co.kr)’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페티앙은 굿바이엔젤 고객이 아니더라도 회원 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반려동물의 사진, 사망 날짜, 추모의 글 등을 쉽게 입력해 부고장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조의금을 받을 계좌를 넣을지 여부는 선택사항이다.
사람과 달리 반려동물의 장례와 화장은 당일 진행되며, 소요 시간은 한두 시간 정도다. 이에 따라 부고장에 장례식장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대신 별도의 방명록을 통해 반려동물을 잃은 보호자와 슬픔을 공유하고 위로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굿바이엔젤은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슬픔을 지인들과 나누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페티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아름답게 간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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