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한복 차려 입고 즐기는 축제 열린다
고운 한복 차려 입고 즐기는 축제 열린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9.10.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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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오는 26일 한옥마을 경기전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한복문화 활성화 행사 개최
경기전 ‘2019 전주 한복 축제’에서는 한복 퀴즈·스템프 투어, 한복 플래시몹 등 진행

 

생활 속 한복 착용 문화 만들기에 나선 전주시가 시민과 여행객이 장롱 속에 잠들어있는 한복을 꺼내입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26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과 전주역 앞 첫마중길 인근 복합문화공간에서 한복문화 활성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한복문화 활성화 행사는 올해 공모를 거쳐 선정된 ‘콘텐츠 크리에이터 포럼’과 ‘어이’ 주관으로 진행되며, 경기전 ‘2019 전주한복축제’와 첫마중길 ‘2019 한복톡톡 in 할로윈’의 2개 행사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전주 난장 일원에서는 시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2019 전주한복축제’가 열린다.

전주한복축제는 △시민과 여행객이 한복을 차려 입고 퀴즈 및 스템프 투어에 참여하는 ‘한복체험’ △소원 복주머니와 팔찌를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 한복을 입고 함께 춤추는 ‘플래시몹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첫마중길 인근 복합문화공간인 ‘리슬디자인랩’에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한복톡톡 in 할로윈’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해 한복토크콘서트와 한복 스타일링쇼, 한복 DJ댄스파티 등 전주시민과 여행객에게 호응을 받았던 ‘한복톡톡&파티’에 전통 한복과 서양문화인 할로윈을 접목시킨 것으로, ‘전주에서는 한복을 입고 논다, 장롱속에 잠들어 있던 한복을 꺼내입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한국 전통 콘셉트의 체험형 부스에서는 △딱지치기,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 △퀴즈 △‘저승감옥’ 등의 벌칙 장치가 마련된되며, △DJ파티 △한복 코스튬 콘테스트 △한복 특수분장 등을 통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한복문화 활성화 행사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복이 단순히 관람만 하는 문화콘텐츠가 아니라 전주시민 및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여 한복문화를 향유하는 과정에서 ‘입고 싶은’ 문화로서 한복 착용에 대한 긍정적 의식이 고취되길 기대한다”면서 “우리 고유의 한복의 전통미와 정통성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역시 꾸준히 진행하여 한복문화 선도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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