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 61.4%, 무소속 이한기 후보 23.4%, 무소속 천춘진 후보 13.2%
오는 6.1 실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4,119명의 지방정부 일꾼들(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원 및 교육감 등)이 선출될 예정이다.
후보 등록을 마친 지난 13일 이후 워밍업에 들어갔던 각 캠프가 드디어 19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거리방송 등 선거 운동원들의 율동과 함께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했다.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선거 분위기가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던 진안군수 선거가 폭풍전야의 베일을 벗고 어떤 형태로 전개될지 쉽게 점칠 수 없는 블랙홀로 빠져들 전망이다.
진안군수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 현)군수, 무소속 이한기 후보 전)도의원, 무소속 천춘진 후보 현)한국농수산대학 장기현장실습교육 현장교수가 각각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연일 표밭을 누비는 등 적극 표심을 파고들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1강. 1중. 1약'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전춘성 후보가 1위, 이한기 후보 2위, 천춘진 후보가 3위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mbc 등 4개 언론사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무선 가상번호(100%) 표집틀을 통한 자동 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다.
진안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중 502명 응답률은 21,6%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4,4%포인트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재선에 도전, 수성의 결의에 찬 더불어민주당 전춘성후보와 기필코 자리를 빼앗겠다는 투혼을 불사르는 무소속군의 바람이 과연 현실로 이뤄질지, 아니면 기우에 그칠지 선거기간 관전 포인트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각 후보들은 다양한 공약집을 쏟아내며 승부수를 띄우고 남은 열흘 동안, 한치의 양보없는 숨가쁜 레이스를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캠프마다 좀더 세련된 선거 전략을 수립하고, 자질을 갖춘 인물임을 부각시키면서 차별화된 이미지 메이킹을 구사하는 등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이다.
자칫 격돌이 심화되면서 막판 선거전이 과열현상을 띄게 되고, 네거티브가 난무 할 경우 서로에게 돌이킬 수 없는 폐착이 될 것을 우려해 선거 전략 중 가장 중요사항 하나로 꼽고 각 캠프마다 언행에 각별히 유념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론조사상 현재까지 무력감의 늪을 헤어나오지 못하는 2명(무소속)의 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를 훨씬 넘어선 전춘성후보가 일방 독주를 계속해 재선에 성공하게 될 경우 역대 가장 싱거운 선거전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지역 유권자들의 관전 평이다.
반면 무소속 이한기·천춘진 두 후보가 각자도생을 끝내고 막판 단일화에 성공 1:1 양자 구도의 전선을 구축, 극적 반전 드라마를 연출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여전히 가변적이라는 분석도 있어서 흥미를 더하는 대목이다.
지금까지 7부 능선을 넘어 13일이라는 짧은 기간을 남겨두고 있는 각 캠프는 일각이 여삼추일 것이다.
우선 선거판 기울기를 확보한 전춘성후보는 보다 확실한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추격하고 있는 이한기, 천춘진후보 역시 물밑에서 묘수찾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는 캠프측의 귀띔으로 보면 앞으로 각 캠프의 시계추는 매우 유동적으로 비쳐진다.
이처럼 갈수록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진안군수 후보들간, 뜨거운 각축전은 한동안 용담호를 뜨겁게 달구면서 유권자들 사이에 설왕설래 관심을 증폭 시켜갈 것이라는 여론도 힘을 얻어가고 있어서 관심대상이다.
이에 세후보는 경쟁적으로 다양한 정책들을 적시하고 유권자들과 교감하며 전력투구 하고 있으나, 막상 지역 민심의 바다는 어느 후보에게 화답할지 아직은 점칠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초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