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현장] 진안군수 '별들의 전쟁'...'1강 1중 1약' 구도
[6.1지선 현장] 진안군수 '별들의 전쟁'...'1강 1중 1약' 구도
  • 임성택 기자
  • 승인 2022.05.19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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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진안호 견인할 키를 누가쥐나...'민심의 바다'에서 13일간의 혈전 돌입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 61.4%, 무소속 이한기 후보 23.4%, 무소속 천춘진 후보 13.2%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9일 각 후보들이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선거 분위기가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던 '진안군수 선거'가 어떤 형태로 전개될지 쉽게 점칠 수 없는 블랙홀로 빠져들 전망이다.(사진 왼쪽부터 전춘성, 이한기, 전춘진 후보)

오는 6.1 실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4,119명의 지방정부 일꾼들(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원 및 교육감 등)이 선출될 예정이다.

​후보 등록을 마친 지난 13일 이후 워밍업에 들어갔던 각 캠프가 드디어 19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거리방송 등 선거 운동원들의 율동과 함께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했다.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선거 분위기가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던 진안군수 선거가 폭풍전야의 베일을 벗고 어떤 형태로 전개될지 쉽게 점칠 수 없는 블랙홀로 빠져들 전망이다.

​진안군수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 현)군수, 무소속 이한기 후보 전)도의원, 무소속 천춘진 후보 현)한국농수산대학 장기현장실습교육 현장교수가 각각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연일 표밭을 누비는 등 적극 표심을 파고들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1강. 1중. 1약'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전춘성 후보가 1위, 이한기 후보 2위, 천춘진 후보가 3위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mbc 등 4개 언론사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무선 가상번호(100%) 표집틀을 통한 자동 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다.

​진안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중 502명 응답률은 21,6%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4,4%포인트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재선에 도전, 수성의 결의에 찬 더불어민주당 전춘성후보와 기필코 자리를 빼앗겠다는 투혼을 불사르는 무소속군의 바람이 과연 현실로 이뤄질지, 아니면 기우에 그칠지 선거기간 관전 포인트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각 후보들은 다양한 공약집을 쏟아내며 승부수를 띄우고 남은 열흘 동안, 한치의 양보없는 숨가쁜 레이스를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캠프마다 좀더 세련된 선거 전략을 수립하고, 자질을 갖춘 인물임을 부각시키면서 차별화된 이미지 메이킹을 구사하는 등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이다.

​자칫 격돌이 심화되면서 막판 선거전이 과열현상을 띄게 되고, 네거티브가 난무 할 경우 서로에게 돌이킬 수 없는 폐착이 될 것을 우려해 선거 전략 중 가장 중요사항 하나로 꼽고 각 캠프마다 언행에 각별히 유념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론조사상 현재까지 무력감의 늪을 헤어나오지 못하는 2명(무소속)의 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를 훨씬 넘어선 전춘성후보가 일방 독주를 계속해 재선에 성공하게 될 경우 역대 가장 싱거운 선거전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지역 유권자들의 관전 평이다.

​반면 무소속 이한기·천춘진 두 후보가 각자도생을 끝내고 막판 단일화에 성공 1:1 양자 구도의 전선을 구축, 극적 반전 드라마를 연출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여전히 가변적이라는 분석도 있어서 흥미를 더하는 대목이다.

​지금까지 7부 능선을 넘어 13일이라는 짧은 기간을 남겨두고 있는 각 캠프는 일각이 여삼추일 것이다.

​우선 선거판 기울기를 확보한 전춘성후보는 보다 확실한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추격하고 있는 이한기, 천춘진후보 역시 물밑에서 묘수찾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는 캠프측의 귀띔으로 보면 앞으로 각 캠프의 시계추는 매우 유동적으로 비쳐진다.

​이처럼 갈수록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진안군수 후보들간, 뜨거운 각축전은 한동안 용담호를 뜨겁게 달구면서 유권자들 사이에 설왕설래 관심을 증폭 시켜갈 것이라는 여론도 힘을 얻어가고 있어서 관심대상이다.

​이에 세후보는 경쟁적으로 다양한 정책들을 적시하고 유권자들과 교감하며 전력투구 하고 있으나, 막상 지역 민심의 바다는 어느 후보에게 화답할지 아직은 점칠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초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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